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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알자 - 기타

제78회 칸 영화제 완벽 가이드: 황금종려상부터 한국영화 부재까지 놓치면 후회할 7가지 포인트

by 나이크 (nadoalja.com)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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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칸 영화제 완벽 가이드: 황금종려상부터 한국영화 부재까지 놓치면 후회할 7가지 포인트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영화 애호가들의 성지,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가 2025년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됩니다. 제78회를 맞이하는 이번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첫 번째 영화제로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쥘리에트 비노쉬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을 결정하게 될 이번 영화제, 어떤 작품들이 초청되었고 어떤 이슈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78회 칸 영화제, 주목해야 할 7가지 포인트

쥘리에트 비노쉬가 이끄는 2025년 칸 영화제

제78회 칸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쥘리에트 비노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는 점입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블루' 등으로 유명한 비노쉬는 칸 영화제에서 여배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에는 심사위원장으로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비노쉬는 "영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우리가 인간으로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하며 심사 기준에 대한 철학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리더십 아래 어떤 작품이 선정될지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멜리 보닌의 '바이바이', 기대되는 개막작

올해 제78회를 맞이하는 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영화 '아멜리'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아멜리 보닌의 신작 '바이바이(Bye Bye)'가 선정되었습니다. 아멜리 보닌은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칸 영화제의 시작을 장식합니다. 프랑스 남부를 배경으로 가족과 삶, 그리고 이별을 다룬 이 작품은 개막작으로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함께 보편적인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어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할리우드 거장들의 귀환, 경쟁부문 라인업

제7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9편의 영화가 선정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합니다4. 특히 웨스 앤더슨, 아리 애스터, 리처드 링클레이터 등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들이 새 작품으로 참가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웨스 앤더슨은 '페니키안 스킴'으로, 아리 애스터는 '애딩턴'으로,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누벨바그'라는 작품으로 경쟁부문에 참가합니다. 특히 링클레이터의 '누벨바그'는 장 뤽 고다르의 '브레스리스' 제작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칸 영화제의 경쟁부문 라인업이 매우 다양한 국적과 스타일의 영화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영국 등 전통적인 영화 강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감독들이 참여하고 있어, 세계 영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아쉬운 부재, 그 이유는?

눈여겨볼 점은 이번 제78회 칸 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크게 높인 이후, 국내 영화팬들은 매년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활약을 기대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경쟁부문은 물론 비경쟁부문이나 특별 상영 섹션에서도 한국영화를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을 비롯해 안효섭,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 공효진 주연의 '경주기행' 등이 출품했지만, 칸 영화제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 제작 환경의 변화, 국제 영화제 트렌드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진출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두 작품 모두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에게 수여되는 명예 황금종려상

제78회 칸 영화제에서는 미국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에게 명예 황금종려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대부 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굿펠라스'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한 드 니로는 칸 영화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은 드 니로의 6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기념하고, 그의 영화사적 업적을 인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열두 번째 날의 화려한 폐막식

제78회 칸 영화제는 5월 24일 화려한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1. 총 12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무리하는 이 행사에서는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이 발표됩니다. 심사위원단은 19편의 경쟁작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도 함께 수여됩니다.

프랑스 배우 로랑 라피트가 진행을 맡은 폐막식은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영화 팬들에게 있어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영화 마켓, 산업의 중심지

칸 영화제 기간 중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마르셰 뒤 필름(Marché du Fil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마켓으로, 영화 산업 전문가들의 비즈니스 장이 됩니다. 여기서는 신작 영화의 배급 계약부터 공동제작 논의, 투자 유치까지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집니다.

매년 수천 명의 영화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 마켓은 영화제의 예술적 측면과 함께 산업적 측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첫 마켓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영화의 심장, 칸 영화제의 역사와 의의

정치적 저항에서 시작된 칸 영화제

칸 영화제의 역사는 19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가 무솔리니 파시즘과 히틀러의 나치즘 영향 아래 정치적 선전 도구로 변질되자, 이에 대항하여 프랑스, 영국, 미국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국제영화제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1939년 9월 1일 개막 예정이었던 첫 칸 영화제는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날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전쟁이 끝난 후인 1946년 9월 20일, 칸 영화제는 첫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칸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운, 순수한 영화 예술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황금종려상의 탄생과 의미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은 1955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랑프리 국제영화제'라는 이름의 상이 수여되었으나, 영화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칸의 상징인 종려나무 잎 모양의 트로피가 만들어졌습니다.

황금종려상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상을 수상한 영화는 예술적 성취와 함께 상업적 성공까지 거두는 경우가 많았으며, 세계 영화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택시 드라이버', '피아니스트', '파라사이트' 등 역대 수상작들은 영화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

칸 영화제는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립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권위 있는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의 작은 해변 도시 칸은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언론, 관객들로 북적이며 영화의 축제로 변모합니다.

칸 영화제가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높은 예술성과 상업성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예술영화를 중시하면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문을 열어두는 포용적인 태도로, 다양한 영화적 시도와 실험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1970년대 68운동과 개최 중단으로 인해 권위를 잃었고, 이후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7. 베를린 영화제는 시작이 늦었고, 1980년대 초에도 어려움을 겪어 칸이나 베니스보다는 역사가 부실한 편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칸 영화제는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최고의 권위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25 칸 영화제, 이것만은 놓치지 마세요

완전 정상화된 첫 포스트-코로나 영화제

제78회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한 정상화를 이룬 첫 번째 영화제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영화제가 취소되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제한된 형태로 개최되었지만, 2025년 드디어 모든 제한이 사라진 완전한 형태의 영화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영화 관계자와 언론, 관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영화 마켓 또한 활발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라진 영화 환경과 칸 영화제의 도전

스트리밍 서비스의 급부상, AI 기술의 영화 제작 도입 등 급변하는 영화 환경 속에서 칸 영화제 역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극장 상영을 중시하던 칸 영화제는 최근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유연한 입장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을 위한 '그린 칸' 이니셔티브를 확대하고, 영화 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78년의 역사를 가진 칸 영화제가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칸 영화제,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방법

칸 영화제는 주로 영화 산업 관계자나 언론인들을 위한 행사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네필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애호가들은 특별 상영에 참가할 수 있으며, '칸시네마클럽' 회원이 되면 일부 영화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해변에서 열리는 '시네마 드 라 플라주(Cinema de la Plage)'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클래식 영화나 특별 상영작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으로 영화제 즐기기

코로나19 이후 칸 영화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레드카펫 장면, 기자회견,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현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영화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부 상영작과 특별 이벤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칸 영화제의 선별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영화의 성지, 칸 영화제에서 만나는 세계 영화의 미래

영화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 제78회 칸 영화제는 2025년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쥘리에트 비노쉬의 심사위원장 선임부터 아멜리 보닌의 개막작, 웨스 앤더슨과 아리 애스터 등 쟁쟁한 감독들의 경쟁, 그리고 한국영화의 부재까지... 올해 칸 영화제는 많은 이슈와 화제를 품고 있습니다.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행사를 넘어 세계 영화 문화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첫 번째 영화제로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비록 직접 참가하기는 어렵더라도, 온라인 채널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칸 영화제의 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는 것도 영화 애호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일 것입니다. 세계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칸 영화제, 앞으로의 소식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어떤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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