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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뉴스 분석

2025년 5월 13일 17시 증시 브리핑: 미·중 관세 ‘깜짝 휴전’에 뉴욕 폭등…코스피·코스닥 향방은?

by 나이크 (nadoalja.com)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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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3일 17시 증시 브리핑: 미·중 관세 ‘깜짝 휴전’에 뉴욕 폭등…코스피·코스닥 향방은?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시장 동향 분석 정보입니다. 5월 12~13일 국내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진전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랠리했고, 나스닥은 4%대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관세 인하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한 뒤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고, 코스피는 제한적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제 국내외 증시의 상승·하락 요인과 주요 지표, 기술적 분석 등을 단계별로 짚어보겠습니다.


국제 증시 및 주요 이슈

미국 뉴욕증시는 5월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2.81%, S&P500이 3.26%, 나스닥이 4.35% 급등 마감했습니다. 관세 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을 벗어나 미·중이 상대국 관세를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S&P500은 연초 낙폭을 거의 만회할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미국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무역 긴장 완화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줄어들고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해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준(Fed)은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하며 관망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거나 성장 둔화를 초래하지 않을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로, 3월(2.4%)과 시장 기대치(2.4%)에 부합했습니다. 반면 4월 소비자신뢰지수(Conference Board)는 86.0으로 전월보다 7.9포인트 급락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은 악화된 셈이지만,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은 투자심리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는 S&P500과 나스닥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권(약 70선 부근)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공포지수(VIX)는 장중 18∼19선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VIX가 20 미만이면 위험 회피 심리가 약한 안정권으로 분류되는데, 이와 같은 낮은 수치는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랠리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기관자금 유입도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 동향

5월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4% 오른 2,608.42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0.89% 상승한 731.88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15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외국인의 매수 속에 상위 대형주에서는 SK하이닉스(1.79%),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46%)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22%, LG에너지솔루션은 -2.95%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발 호재에도 차익매물 부담이 나타나며 약보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일반서비스, 증권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고, 전기·가스, 금속, 종이·목재 등 경기방어주에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가 과열 없이 보합권에 머문 배경에는 미국의 4월 CPI 발표(5월 13일 밤)에 대한 경계감과, 이미 미국시장에 반영된 관세 인하 기대감 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을 소폭 상회하는 구간에서 등락했으며, 개인·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동성 확대 우려도 존재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가 최근 랠리 구간에 진입해 RSI 과매수 우려가 커진 상황이며, MACD 히스토그램은 여전히 상승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IT 등 성장주 위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 및 대체자산 영향

암호화폐 시장도 글로벌 증시 흐름에 동조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BTC) 가격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다소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SEC 규제 개편 이슈해외 자금 흐름 등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 자산 보유 보도에 한때 리플(Ripple) 가격은 7% 이상 급등했으나, 전반적으로 암호화폐는 조정받았습니다. 폴 앳킨스 전 CFTC 위원장이 미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발언은 투자심리를 높였지만, 현 수준에서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커져 수급 변동성이 증가했습니다. 대체자산 중 금 가격도 한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달러 강세 전환과 함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와 금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흐름을 일부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표 및 시장 심리

미국과 한국의 경제지표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였습니다. 미국 5월 초 실업률은 안정적인 수준(3.6% 전후)을 기록 중이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 부근에서 물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금리 동결 등의 지표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로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공포·탐욕 지수(CNN Fear & Greed)도 냉정해진 모습으로 전해집니다.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던 변동성지수인 VIX가 다시 18선에 머무른 것은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감소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75%) 동결 여파와 주요국과의 금리 차이, 원/달러 환율 변동이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다음 거래일 전망

내일(5월 14일) 국내외 증시는 4월 미국 CPI 발표(현지시간 밤 9시30분)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CPI가 2.4%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흐름과 원/달러 환율 동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IT·반도체 업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대형주의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코스닥은 바이오·2차전지 등 성장주와 중소형주 실적, 외국인 수급을 주시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미·중 협상 향후 진척 상황도 중장기적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관전 포인트

  • 미국 4월 CPI(5/13) 발표: 결과에 따라 Fed 통화정책 기조와 글로벌 위험자산 흐름이 영향을 받습니다.
  • 미·중 무역협상 추이: 관세 인하 연장 또는 협상 차질 여부가 주식·원자재 시장에 파급효과를 냅니다.
  • 외국인 수급과 환율: 원/달러 환율, 원화 강세·약세 흐름이 수출주와 수입주 동반 주가에 변수가 됩니다.
  • 기업 실적 발표: 삼성전자·SK하이닉스·하이닉스 실적, IT 및 2차전지 기업 실적 등이 지수에 큰 영향을 줍니다.
  • 기술적 지표 변화: 주요 지수의 이동평균선, RSI·MACD 신호, 거래대금 변화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FAQ

Q1.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가 왜 증시 상승 요인이 되나요?
관세는 수입 물가를 높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기업 수익성을 약화시킵니다. 미·중이 높은 관세를 동시에 인하하면 기업의 수출입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세계 교역에 긍정적 시그널이 됩니다. 이는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Q2. RSI와 MACD는 무엇인가요?
RSI(상대강도지수)는 주가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을 비교해 0~100 사이 값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 구간으로 봅니다. MACD(이동평균수렴·발산지표)는 단기·장기 이동평균선 간 차이를 통해 추세 전환을 포착합니다. RSI와 MACD는 주가의 모멘텀과 추세를 보조적으로 분석할 때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RSI가 과매수 구간에 있어 상승 부담을 시사했고, MACD 히스토그램이 여전히 양수이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Q3. 공포지수(VIX)란 무엇인가요?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산출하는 S&P500 옵션의 변동성 지수입니다. 투자자들의 공포·탐욕을 나타내는 지표로 불리며, 값이 높으면(보통 30 이상) 시장 불안이 큰 상태를, 낮으면(20 미만)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5월 12일 VIX가 약 18선으로 낮았던 것은 현재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위험자산 매수 심리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Q4.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란?
CNN에서 제시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0(극도의 공포)에서 100(극도의 탐욕) 사이로 환산한 지표입니다. 여러 시장 데이터를 종합하여 시장 참가자들의 감정 상태를 반영하며, 일반적으로 025는 ‘극단적 공포’, 75100은 ‘극단적 탐욕’ 구간으로 분류합니다. 현재 지수는 중립 수준을 넘어 탐욕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합니다.


투자 유의 사항

이 글은 증시 동향 분석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종목에 대한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 시에는 본인의 투자성향과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는 항상 가격 변동 위험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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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 RSI(상대강도지수): 일정 기간 동안 가격 상승 폭과 하락 폭을 비교해 과매수·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적 지표.
  • MACD(이동평균수렴·발산지표): 단기(보통 12일)와 장기(26일) 이동평균선의 차이를 활용해 주가의 추세 전환 시점을 찾는 지표.
  • 이동평균선: 일정 기간 주가의 평균값을 잇는 선으로, 20일·60일·120일 등이 대표적.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 추세로 판단합니다.
  • VIX(변동성지수): S&P500 옵션 가격에서 계산한 변동성 지수로, 시장의 공포·탐욕을 반영합니다.
  • CPI(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적인 변동률. 물가 상승률 지표로 사용됩니다.
  • 금리: 중앙은행(미 Fed, 한은)의 기준금리 또는 시장 금리. 금리가 오르면 주식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하락하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수급: 외국인·기관 등 투자 주체의 매수·매도 동향. 순매수 또는 순매도 규모에 따라 지수 변동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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