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 카드 더 쓰면 정부가 최대 30만원 돌려준다

상생페이백이란? 내수 진작 위한 정부 환급 정책

정부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특별한 카드 환급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상생페이백인데요.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작년보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면, 증가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8월 20일 발표한 이번 정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소비를 촉진하려는 시도입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른 점

상생페이백은 단순히 쿠폰을 나눠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실제로 소비를 늘린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작년 대비 카드 소비액이 증가해야만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소비 여력이 있는 사람들의 지출을 유도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신청 자격과 환급 조건 확인하기

상생페이백은 모든 국민이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꼼꼼하게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 신청 자격

만 19세 이상 성인이어야 합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해당되니, 고등학생이나 미성년자는 아쉽게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이 있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2024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카드를 한 번도 쓰지 않았다면 올해 아무리 많이 써도 상생페이백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환급 조건 상세 내용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의 카드 사용액이 2024년 월평균 사용액보다 많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월평균 100만원을 썼다면, 올해 9월에 120만원을 사용했을 때 증가분 20만원의 20%인 4만원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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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신청 방법과 일정

온라인 신청 절차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상생페이백 전용 사이트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합니다.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됩니다. 9월 15일은 끝자리 5와 0, 16일은 6과 1이 신청하는 식으로 진행되니 본인의 신청일을 미리 확인하세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지원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상생페이백 전용 콜센터 1533-2800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도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환급 한도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활용법

월별 환급 한도 계산

상생페이백의 환급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 3개월 총 30만원입니다. 카드 소비액 증가분의 20%를 환급받는데, 아무리 많이 써도 월 10만원이 상한선입니다.

환급금 지급 일정도 명확합니다. 9월 사용분은 10월 15일, 10월 사용분은 11월 15일, 11월 사용분은 12월 15일에 각각 지급됩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환급금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전국 1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주요 사용처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달리 사용 기한이 5년으로 넉넉합니다. 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니 여유롭게 계획을 세워 사용하면 됩니다.

소비액 인정 기준과 제외 항목

모든 카드 사용액이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됩니다.

신차 구입비, 명품 구매, 세금 납부 같은 비소비성 지출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해외 사용액은 당연히 제외되고요. 동네 마트, 개인 카페,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만 인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상생소비복권으로 추가 혜택 받기

자동 응모 조건

상생페이백을 신청하면 상생소비복권에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의 누적 카드 결제액 5만원당 1장씩,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당첨금과 비수도권 우대

총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2025명에게 지급됩니다. 1등은 2000만원, 2등은 200만원의 큰 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특히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실적이 있는 사람 중에서만 선정합니다. 지방에서 카드를 사용한 분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니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현금 위주로 생활하는데 상생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없나요?

A. 안타깝게도 상생페이백은 카드 사용 증가분에 대한 환급 정책이라 현금 사용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9월부터라도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하시면 내년에 시행될 수 있는 유사 정책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Q2. 배달앱이나 온라인 쇼핑몰 결제도 소비액으로 인정되나요?

A. 아쉽게도 온라인 거래는 대부분 제외됩니다. 배달앱,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소비액 증가분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특히 소상공인 가게에서 직접 결제한 금액만 인정됩니다.

Q3.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는데 어떻게 계산되나요?

A. 본인 명의의 모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자동으로 합산됩니다.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모든 카드사의 사용 내역이 통합 계산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Q4. 작년보다 수입이 줄어서 카드를 더 쓰기 어려운데 어떻게 하나요?

A. 상생페이백은 소비 여력이 있는 분들의 지출을 유도하는 정책이라 모든 분들께 혜택이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무리해서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A. 스마트폰에 온누리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받은 상품권을 등록하면 됩니다. QR코드나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기한이 5년이니 천천히 계획적으로 사용하세요.

마무리하며

상생페이백은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입니다. 카드 사용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최대 3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무리한 소비는 금물입니다. 본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9월 15일 신청 시작일을 놓치지 마시고, 상생소비복권의 행운도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상생페이백 신청 경험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더 많은 경제 정책 정보를 원하신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